뼈 이식 ‘이식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 심장, 간, 신장 같은 장기를 떠올리죠. 하지만 사실 뼈(Bone)도 이식이 가능한 조직이라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실제로 국내에서 매년 수천 건의 뼈 이식 수술이 진행되고 있으며,
이는 치과 임플란트, 척추 수술, 종양 절제 후 재건, 외상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.
뼈 이식 (Bone Graft)은 손상되거나 부족한 뼈 부위를 다른 뼈로 대체하거나 보강하는 의료 시술입니다.
이식된 뼈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자신의 뼈와 융합되어 새 뼈를 형성하게 되죠.
치과 | 임플란트 시 뼈 높이·넓이 보강 |
정형외과 | 골절, 종양 절제 후 뼈 재건 |
척추 수술 | 추체 간 고정, 골유합 촉진 |
외상 치료 | 사고로 인한 골결손 복원 |
성형외과 | 안면 재건, 미용 목적 |
뼈 이식은 단순 보충이 아니라 ‘재생 촉진’이 핵심! → 수술 후 자기 뼈처럼 자리 잡도록 돕는 치료입니다.
뼈 이식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뼈 이식이 필수 또는 권장됩니다.
치조골 부족 | 치과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이 부족할 때 |
심한 골절 | 단순 고정으로 회복이 어려운 복합 골절 |
퇴행성 척추질환 | 디스크 제거 후 추간 공간을 유지해야 할 때 |
골종양 절제 | 암성 조직 제거 후 뼈 손실이 큰 경우 |
외상성 결손 | 교통사고 등으로 뼈 일부가 손실된 경우 |
선천성 결함 | 구개열, 안면기형 등 선천적 구조 결함 보정 |
참고:
뼈 이식 뼈 이식은 사용되는 뼈의 종류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.
자가골 | 본인의 뼈를 채취해 이식 | 생착률 가장 높음 | 추가 수술 필요, 통증 |
동종골 | 타인의 뼈 (사체 기증) | 감염 위험 낮고 편리 | 면역 반응, 융합 속도 ↓ |
합성골 | 인공 물질로 만든 뼈 (세라믹 등) | 무제한 사용 가능 | 생착률 다소 낮음 |
이종골 | 동물 유래 (소, 돼지 등) | 가격 저렴 | 종교적 거부감, 감염 우려 |
📌 자가골은 골반, 턱, 경골 등에서 채취합니다.
치과의 경우 대부분 동종골 + 합성골을 혼합해 사용
뼈 이식 수술은 보통 전신 또는 국소 마취 하에 진행되며, 이식 부위와 목적에 따라 과정이 달라집니다.
치과 (임플란트 포함) | 30분~1시간 | 당일 귀가 가능 |
정형외과 (골절/척추) | 1~3시간 이상 | 2~7일 입원 필요 |
성형외과 (안면 등) | 1~2시간 | 입원 1~2일 또는 당일 퇴원 가능 |
뼈 이식은 수술 자체보다 ‘회복 과정’이 훨씬 중요합니다.
이식된 뼈가 자신의 뼈와 잘 융합되어야 성공이라고 볼 수 있어요.
통증 조절 | 진통제, 냉찜질 병행 |
항생제 복용 | 감염 예방 필수 |
식이 조절 | 1주일간 부드러운 음식 위주 |
금연 필수 | 흡연 시 이식 실패율 ↑↑ |
운동 제한 | 2~6주간 무리한 활동 금지 |
재검사 | 수술 후 1~2주, 1개월, 3개월 단위 경과 확인 |
회복 기간은 부위·환자에 따라 차이 있지만 평균 2~3개월 소요됩니다.
대부분의 뼈 이식은 안정적으로 성공하지만 다음과 같은 부작용 또는 실패 가능성도 존재합니다.
이식 실패 | 이식된 뼈가 뿌리내리지 못하는 경우 |
감염 | 수술 부위 또는 이식재 감염 |
흡수 | 이식된 뼈가 녹아 없어지는 현상 |
통증 지속 | 뼈가 자리 잡을 때까지의 만성 통증 |
신경 손상 | 드물지만, 수술 중 신경 자극 가능성 |
성공률은 일반적으로 90% 이상이며, 자가골 > 동종골 > 합성골 순으로 높습니다.
건강 상태, 회복 관리, 금연 여부 등이 성공에 큰 영향을 줍니다.
임플란트·척추 고정 등 뼈가 부족하면 이식 없이는 시술이 어렵습니다.
안 하면 시술 자체가 불가능하거나, 실패 확률이 높아집니다.
마취로 통증은 거의 없지만, 수술 후 며칠간 멍·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.
그래서 일부는 동종골+합성골로 대체하기도 합니다.
가능합니다. 단, 회복력이 떨어지므로 감염관리와 회복기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.
의료 목적(골절, 종양, 외상 등)은 건강보험 적용. 미용 목적이나 일부 치과 수술은 비급여인 경우가 많습니다.
실패 시 보통 3~6개월 후 재이식 가능.1차 실패 원인을 분석해 보완해야 합니다.
뼈 이식 의학적으로 충분히 안전하고 성공률 높은 치료입니다.
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생소하고 걱정되는 시술일 수밖에 없죠.
뼈는 몸의 뿌리입니다. 약해진 뼈를 다시 강하게 만드는 ‘뼈 이식’, 지금 필요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.